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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수영♥ 정경호, 장기 연애할 수 있는 이유? 굿 리스너”

송미희 기자
2025-05-13 16:29:09
설인아 “‘수영♥’ 정경호, 장기 연애할 수 있는 이유? 굿 리스너라서” (출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정경호가 12년째 공개연애중인 최수영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 회차 대화 없음. 그냥 정경호만 있음ㅋㅋ(혼자만의 세계관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주연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등장과 동시에 정호철을 향해 “너 정신 똑바로 차려 경호 여자친구 얘기 절대 하지마. 사무실에서 그건 지양해달라고 하더라”라며 “너 하지마!”라고 신신 당부했다. 정호철은 “아 그래요? 그것만 준비했는데”라고 당황했고, 정경호는 “아니 어느정도는 괜찮다”라고 전했다.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짠한형} EP. 92 이 회차 대화 없음. 그냥 정경호만 있음ㅋㅋ(혼자만의 세계관이 있었어요)


이후 신동엽은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던 중 정경호에게 “오늘 나온다고 얘기했냐”고 최수영을 언급했다. 이에 정경호는 “근데 얘네들 연애 얘기도 들어보고 싶지 않냐”며 설인아와 차학연을 지목했다. 신동엽은 “좋다”고 화답했다. 폭로에 불이 붙은 정경호는 “얘네 재밌다. 나는 조금 안다”며 “어디까지 얘기할 수 있냐. 차학연, 설인아 연애 얘기”라고 덧붙였다.

정경호의 폭탄 발언에 신동엽은 “둘이 사귀는 거냐”고 화들짝 놀라는 척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경호 또한 “너네 둘이 사귀냐”며 몰이에 동참했다. 당황한 설인아가 “무슨 소리냐”고 반박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정호철은 설인아에게 “이런 질문 좀 그럴 수 있지만 옆에서 봤을 때 남자친구로서 어떠냐”고 물었다. 설인아는 “최고다. 정경호가 장기 연애할 수 있는 이유를 너무 잘 알 것 같다. 섬세하고 진심으로 듣는다”고 답했다.

정경호와 수영은 지난 2014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당당히 공개 데이트를 즐기거나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정경호, 차학연, 설인아가 출연하는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물이다. 오는 30일 밤 9시 50분 처음 시청자들을 만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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