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파원 25시’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와 인물, 음식, 문화를 섭렵했다.
어제(12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출장 톡파원 전현무, 김숙과 함께한 일본 도쿄 랜선 여행은 물론 스페인 지로나,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랜선 여행으로 즐거움을 안겼다.
다음으로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폴 고갱의 발자취를 따라간 프랑스 랜선 여행은 파리와 퐁타벤 곳곳을 누빈 프랑스 톡파원의 영상과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우철 도슨트의 설명이 어우러져 흥미를 더했다. 특히 퐁타벤에서는 ‘브르타뉴의 풍경’, ‘칠면조, 퐁타벤’ 등 고갱의 작품 속 배경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친구 사이였던 고흐와 고갱의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도 엿볼 수 있었다.
일본 도쿄 랜선 여행은 일본 출장 톡파원으로 출격한 MC 전현무, 김숙과 일본 톡파원의 쓰키지 시장 달걀말이 먹방으로 시작됐다. 이후 약 22만 원인 황제동의 말똥성게를 맛본 김숙은 “입이 양치한 것처럼 개운해”라고 감탄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참치와 성게, 연어알을 김에 싸 먹은 전현무는 일본 톡파원에게 진정한 맛 표현을 보여주겠다던 말과 다르게 다소 평범한 맛 표현을 남겼으며 일본 톡파원의 맛 표현이 가장 뛰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한 SF영화의 축제를 만끽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광선 검 검식을 배운 전현무와 김숙이 K-콩트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사부와 대련하게 된 전현무는 비장한 눈빛과 그렇지 못한 공격, 사부의 광선 검을 맞고 쓰러지는 엔딩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굿즈를 사러 갔다가 우연히 해당 SF영화 찐팬 이동휘와 만나 ‘나 줘 나 줘’ 아이템을 고르고 ‘톡파원 25시’ 섭외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현무가 ‘안도르 시즌 2’의 디에고 루나와 인터뷰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전현무는 디에고 루나처럼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어필하며 잡지 인터뷰에서 하바네로소스를 챙겨 다닌다고 했던 내용을 기억하고 질문, 준비된 MC의 면모를 드러냈다. 더불어 디에고 루나는 김치와 한국 바비큐를 좋아한다며 한식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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