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영과 김단이 '러브: 트랙' 6화 김치를 통해 피할 수 없는 모자간의 비극적 상황을 연기한다.
오는 21일 전파를 타는 KBS2 단막 시리즈 '러브: 트랙'의 여섯 번째 순서인 김치는 의문의 협박을 통해 자녀의 숨겨진 이면을 목격하게 된 모친 박영미가 진실을 파헤치며 직면하는 내적 투쟁을 그린 극이다.김선영은 폐암 초기 판정 사실을 자식에게 알리지 않은 채 하루하루를 버티는 어머니 박영미로 변신한다. 김단은 나무랄 데 없는 학생처럼 보이나 내면에 깊은 수수께끼를 간직한 아들 오민우 역을 소화한다.

이야기는 영미가 뜻밖의 연락을 받고 아들이 누군가에게 위협당하고 있음을 인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협박의 실체를 확인한 영미는 커다란 충격과 괴로움에 휩싸이고, 믿어왔던 아들의 이면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제작진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기에 소통하고 싶지만 도저히 수용하기 힘든 괴리감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되짚어볼 계획이다.

함께 노출된 사진 속에는 단호한 의지를 굳힌 듯한 김선영과 초점 없는 시선을 던지는 김단의 대조적인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김선영은 층층이 쌓인 감정의 모성애를 정교하게 그려내고, 김단은 감정을 억누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