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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오는 23일 개최… 2년 만에 돌아온다

송영원 기자
2025-12-15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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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오는 23일 개최… 2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 영화의 뿌리와 정신으로 대변되는 ‘춘사국제영화제’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다. 빛나는 한국영화의 성취를 조명하고 영화인들의 예술적 도전을 격려하는 무대로 올해도 감독, 배우, 제작진 등 국내외 영화 관계자와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뜻깊은 축제의 장을 즐길 예정이다.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 선각자 나운규(춘사) 감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탄생됐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추구해 온 한국영화의 발전사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한국영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흐름 속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 우수 영화인과 작품을 시상하며 영화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대표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제작 환경 변화처럼 새로운 전환점에 선 가운데 열리는 만큼, 산업적 도전과 창작의 의미를 새롭게 환기시킬 예정이다. 한국 영화 특유의 다양성과 실험성이 주목받은 시기라서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고 찬엔터테인먼트, 예맥이노베이션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인협회가 후원한다. 

춘사영화제 관계자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한국영화가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자 축제”라며 “영화인들의 헌신과 열정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관사 찬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및 영화, 드라마, 콘서트, 공연 제작 분야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시상식, 서울국제영화대상, 황금촬영상 시상식, 미스코리아 글로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폴포츠 콘서트 등 다양한 대형 문화 콘텐츠를 주관, 기획, 연출해왔다. 이번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역시 완성도 높은 무대와 품격 있는 시상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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