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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곧 결혼할 것 같다”…유명 여배우 ‘원샷’에 심쿵 (미우새)

박지혜 기자
2025-12-15 13:59:33
김민종, “2~3년 안에 결혼운 있다”…유명 여배우 ‘술 원샷’에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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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김민종 “곧 결혼할 것 같다” (미우새)

배우 김민종(53)이 2~3년 안에 결혼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과거 영화 시사회 뒤풀이에서 한 유명 여배우의 반전 매력에 심쿵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민종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김민종에게 “정말 축하할 일이 생겼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김희철과 신동엽은 “혹시? 드디어?“라며 결혼 소식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축하 소식은 핑크빛 소식이 아닌 영화 소식이었다. 서장훈은 “무려 20여 년 만에 영화 출연을 했는데, 이 영화가 개봉 전에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며 김민종이 배우 예지원과 주연을 맡은 영화 ‘피렌체’의 소식을 전했다.

영화 ‘피렌체’는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으로 김민종은 20년 만의 영화 복귀작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장훈은 이어 김민종이 제작진에게 “2년 안에 결혼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 배경을 물었다.

김민종은 “작년부터 삼재, 악삼재였다.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봐주신 철학 선생님께 물어봤는데 ‘올해까지만 버티면 좋은 일이 생길 거다’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정말 좋은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2년에서 3년 안에 결혼운이 있다고 했는데, 잘 풀릴 거라는 말도 맞았으니 기대가 된다”며 조심스럽게 결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민종은 최근 영화 시사회 뒤풀이에서 유명 여배우에게 심쿵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이름 들으면 다 아는 여배우다. 술을 한 잔도 못 마실 것 같았는데, 건배한 뒤 술을 부드럽게 원샷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민종은 “되게 맛있게 먹었다. 반전 매력에 심쿵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애주가들은 보면 딱 느낌이 온다”며 공감했고, 최진혁은 “형님 이상형이 애주가인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199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데뷔한 김민종은 그룹 더 블루로 활동하며 ‘친구를 위해’, ‘너만을 느끼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김민종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서장훈이 “민종이 형 글래머 좋아한다”고 말한 것이 오해였다며, 당시 지인 사진을 보고 “조금 마르신 것 같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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