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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후반 49분’ 동점골…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윤이현 기자
2025-12-15 1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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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후반 49분’ 동점골…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성공 (출처: 오현규 오피셜 SNS)

한국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현규가 속한 헹크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KVC 베스테를로와 25-26시즌 정규리그 18라운드 홈 경기를 펼쳤다. 오현규는 해당 경기에서 후반 20분에 딘 하이만스와 교체하며 그라운드로 나섰다.

전반 13분 상대팀 그리핀 요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헹크가 뒤쳐지고 있는 상황.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 에민 바이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베스테를로를 향해 헹크는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정규 시간동안 쉽사리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정규 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으로 돌입한 때, 오현규가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어 마침내 득점포를 울리며 톡톡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그대로 경기는 1:1로 종료되며 각팀은 승점을 나누어 가졌다.  

해당골은 오현규의 리그 6호골이자 올 시즌 10호골(유로파리그 예선 2경기에서 1골, 본선 6경기에서 3골)이었으며 이로써 오현규는 지난 시즌(총 12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오현규의 값진 동점골로 1점을 얻은 헹크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16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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